삼성 김영웅, 프리미어 12 출전 불발될 듯…"안 될 것 같다"

삼성 김영웅, 프리미어 12 출전 불발될 듯…"안 될 것 같다"

주소모두 0 27 11.07 05:21
김경윤기자

류중일 감독 "어제 수비 훈련 중 다시 통증…7일 오전 엔트리 발표"

인터뷰하는 류중일 감독
인터뷰하는 류중일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자 김영웅(21)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 연습 경기를 앞두고 "김영웅은 어제 수비 훈련 중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KS)를 마친 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정상 훈련을 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영웅의 회복 경과를 지켜보다 국내 마지막 연습경기인 6일 상무전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5일 팀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했으나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류중일 감독은 장타력을 갖춘 김영웅을 이번 대회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류 감독은 "최종 명단은 7일 오전에 발표할 것"이라며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투수 한 두 명을 부상 대체 선수로 활용하기 위해 결전지 대만에 동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훈련하는 김영웅
훈련하는 김영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김영웅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11.5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대만에서 열리는 B조 조별리그에 나설 선발 투수 윤곽을 확정했다고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대만, 쿠바, 호주전 선발은 결정했는데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전은 고심하고 있다"며 "어떤 유형의 투수를 배치해야 할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13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 뒤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B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모든 경기에서 전력을 쏟아내야 한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막판 복귀한 kt wiz의 우완 투수 소형준은 불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소형준은 연투를 시키진 않을 것"이라며 "불펜에서 하루 던지고 하루 휴식하는 식으로 쓸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심판 판정 변수에 관해서는 우려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심판이 볼 판정을 해서 KBO리그와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심판 성향을 빠르게 파악한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12는 올 시즌 KBO리그에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활용하지 않는다.

헤드샷 퇴장, 수비시프트 제한, 세 타자 상대 의무 규정 등 KBO리그 룰도 적용되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510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5:23 6
53509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5:23 5
53508 번트 1개로 홈까지 들어왔던 장진혁, 느림보 kt에 단비될까 야구 05:22 5
53507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5:22 6
53506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5:22 5
53505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5:22 5
53504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5:22 5
53503 여자배구 정관장 메가, 부상 딛고 출전…GS 유서연 시즌 첫 선발 농구&배구 05:22 6
53502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5:22 4
53501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5:22 6
5350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5:22 5
53499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5:22 5
53498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5:21 6
53497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5:21 5
53496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