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암표 거래 집중 단속"…3차전 앞둔 대구 '라팍'

"한국시리즈 암표 거래 집중 단속"…3차전 앞둔 대구 '라팍'

주소모두 0 44 10.26 05:20
박세진기자

대구경찰청, 팬들 간 충돌, 소매치기 등 예방 활동도 실시

대구경찰청, 한국시리즈 암표 거래 단속
대구경찰청, 한국시리즈 암표 거래 단속

(대구=연합뉴스) 대구경찰청이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일대에서 암표 거래 등 불법행위 단속을 하고 있다. 2024.10.25 [대구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찰이 암표 거래 집중 단속 활동을 벌였다.

경찰관들은 경기 시작 수시간 전부터 불법 암표 거래를 예방하거나 거래 현장을 적발하기 위해 짝을 이뤄 현장을 살폈다.

이들은 암표상들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경고하듯 확성기나 경광봉을 사용하기도 했다.

다른 경찰관들은 매표소와 출입구에 배치돼 시민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거나 표를 구매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대구경찰청은 사복을 입은 경찰관들도 경기장 일대에 배치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 38명을 경기장 일대에 투입했다.

'한국시리즈 암표 거래 안 됩니다'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경찰청이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일대에서 암표 거래 등 불법행위 단속을 하고 있다. 2024.10.25 [email protected]

경찰 관계자는 "불법 행위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신속히 검거할 계획"이라며 "웃돈을 받고 입장권 등을 다른 사람에게 되팔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범칙금 16만원에 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입장을 기다리던 이모(50대)씨는 "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 암표 단속은 꼭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비대면으로 거래를 많이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단속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암표 거래 안 됩니다'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경찰청이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일대에서 암표 거래 등 불법행위 단속을 하고 있다. 2024.10.25 [email protected]

입장권 매진 열기를 반영한 듯 경기장 일대는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팬들로 들썩였다.

여러 매표소와 출입구마다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다.

경찰은 이러한 열기 속에 양 팀 팬들의 물리적 충돌과 시설 파괴 행위 등을 차단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대구경찰청은 4차전이 열리는 26일에도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한국시리즈 3차전 앞두고 북적이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한국시리즈 3차전 앞두고 북적이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촬영 박세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510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5:23 6
53509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5:23 5
53508 번트 1개로 홈까지 들어왔던 장진혁, 느림보 kt에 단비될까 야구 05:22 6
53507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5:22 6
53506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5:22 5
53505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5:22 6
53504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5:22 5
53503 여자배구 정관장 메가, 부상 딛고 출전…GS 유서연 시즌 첫 선발 농구&배구 05:22 6
53502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5:22 4
53501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5:22 6
5350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5:22 5
53499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5:22 6
53498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5:21 6
53497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5:21 5
53496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5: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