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19일 서울 합류는 미정"

삼성 구자욱, 무릎 치료 후 오늘 귀국…"19일 서울 합류는 미정"

주소모두 0 60 10.19 05:21
김경윤기자

목발 없이 걷는 수준…우천 연기돼도 PO 4차전 출전 어려울 듯

고통스러워하는 구자욱
고통스러워하는 구자욱

(대구=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2사 1루 삼성 디아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1루 주자 구자욱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구자욱은 이닝을 마친 뒤 이성규와 교체됐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왼쪽 무릎 응급 치료 차 일본으로 출국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31)이 귀국한다.

삼성 관계자는 18일 "구자욱은 오늘 오후 6시 무렵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다"며 "귀국 후엔 대구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일정은 유동적이다.

삼성은 18일 오후 서울잠실구장에서 2024 프로야구 PO 4차전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서울엔 비 예보가 있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PO 4차전은 19일로 연기된다.

이 경우 삼성 선수단은 서울에서 하루를 더 묵는다.

구자욱이 서울로 이동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팀 관계자는 "팀 트레이닝 파트의 보고 내용과 선수 본인의 의사, 박진만 감독의 결정에 따라 서울 합류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자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2차전 LG와 홈 경기 1회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내측 인대에 손상이 발견됐다.

삼성 구단은 빠르게 움직였다.

구자욱은 1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재활전문 병원인 요코야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았다.

박진만 감독에 따르면, 구자욱은 현재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고 약간의 통증을 안고 있는 상태다. 다친 첫날보다는 호전됐다.

우천 취소 여부를 떠나 PO 4차전 출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아직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만큼, 며칠 더 휴식에 전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구자욱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의 성적을 올린 삼성의 간판타자다.

PO 1차전에선 구토 증상을 동반한 어지럼증을 안고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510 울산, 우승 파티서 4-2 완승…박주영 결승골 돕고 쐐기골 폭발 축구 05:23 9
53509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5:23 9
53508 번트 1개로 홈까지 들어왔던 장진혁, 느림보 kt에 단비될까 야구 05:22 9
53507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05:22 9
53506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5:22 7
53505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5:22 9
53504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5:22 8
53503 여자배구 정관장 메가, 부상 딛고 출전…GS 유서연 시즌 첫 선발 농구&배구 05:22 9
53502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5:22 7
53501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가대표…만족합니다" 농구&배구 05:22 9
5350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5:22 8
53499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5:22 9
53498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05:21 9
53497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5:21 7
53496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5: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