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롯데 감독 "두산처럼 7연승 가능하다…자신감 충분"

서튼 롯데 감독 "두산처럼 7연승 가능하다…자신감 충분"

주소모두 0 3,447 2021.09.30 16:52
팬들에게 손뼉 치는 서튼 감독
팬들에게 손뼉 치는 서튼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은 아직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wiz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제 5∼6월이 아니라 10월이 코앞이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53승 4무 62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고 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는 5.5경기에 달한다.

남은 한 달 동안 이를 뒤집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서튼 감독은 '가을야구'를 목표에서 지우지 않았다.

그는 "연승이라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두산 베어스처럼 7연승 또는 8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복안도 마련했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1무 6패에 그치며 5강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이 7.98로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선발 평균자책점이 9.84로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이에 서튼 감독은 선발 투수가 흔들리면 비록 경기 초반이라고 하더라도 빨리 교체해 불펜진을 총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롯데는 이를 위해 최근 엔트리 조정을 통해 불펜의 뎁스를 강화하는데 애썼다.

그는 "투타 주소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계속된 더블헤더로 인해 선발을 가능한 한 길게 가져갔다"며 "이제는 우리 불펜이 두터워진 만큼, 불펜진을 일찍 투입하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480 강원랜드, '역대 최고 성적'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축구 05:23 8
53479 포항 완델손의 수원FC전 감아차기 골, 'K리그 10월의 골'로 선정 축구 05:23 8
53478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없이 2연승…신예 캐슬 승리 선봉 농구&배구 05:23 6
53477 '비예나·황경민 42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첫 연승 농구&배구 05:22 6
53476 [제주소식] 2025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공개 채용 축구 05:22 8
53475 두산 정철원·전민재 ↔ 롯데 김민석·추재현·최우인 트레이드 야구 05:22 6
53474 프로야구 한화, 와이스와 최대 95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5:22 8
53473 [문화소식] 박용택, 청년포럼 일일강사 변신 야구 05:22 7
53472 이경훈, 올해 마지막 PGA 대회 첫날 공동 20위(종합) 골프 05:22 8
53471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자진 사퇴 농구&배구 05:22 6
53470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05:22 7
53469 '이랜드 vs 전남' 사상 첫 승강PO 진출 놓고 24일 한판 대결 축구 05:22 7
53468 [여자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5:21 6
53467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05:21 5
53466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05: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