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KIA 최형우,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기록의 사나이' KIA 최형우,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주소모두 0 49 10.29 05:20
김경윤기자

KS 5차전 5회에 우월 솔로포…최고령 안타·타점도 경신

담장 넘기는 최형우
담장 넘기는 최형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최형우가 5회말 무사에서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4.10.28 [email protected]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고령'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을 써온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최고령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2-5로 뒤진 5회말 공격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그는 삼성의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몸쪽 141㎞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는 만 40세 10개월 12일의 나이에 PS 홈런을 쳐 김강민(은퇴)이 2022년에 세웠던 기존 기록(만40세 1개월 25일)을 깼다.

최형우, 홈런 세리머니
최형우, 홈런 세리머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최형우가 5회말 무사에서 솔로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10.28 [email protected]

최형우는 지난 26일 허리 통증 탓에 KS 4차전에 결장했으나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뒤 추격을 알리는 대형 홈런을 폭발했다.

최형우는 이미 수많은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40세 6개월 20일의 나이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 7월 9일 LG 트윈스전에선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

가을야구에서도 최형우의 신기록 행진을 계속되고 있다.

그는 출전하는 KS마다 역대 최고령 야수 출장 기록을 깨고 있고, 안타를 칠 때마다 KS 최고령 안타 기록도 새로 쓰고 있다. 타점 역시 KS 역대 최고령 기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715 1표 차로 KS MVP 놓쳤지만…후보에서 주전으로 우뚝 선 김태군 야구 10.29 60
52714 삼성 박진만 감독 "1년 동안 악착같이 해 준 선수들 고맙다" 야구 10.29 53
52713 작은 거인 김선빈, 2009년 엔트리 탈락 딛고 1표 차로 MVP 영예 야구 10.29 48
52712 KIA, 짜릿한 뒤집기로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V12' 금자탑 야구 10.29 58
52711 김단비 34점…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첫 승 농구&배구 10.29 57
52710 적극적인 외국인 교체에 정확한 FA 투자로 꽃피운 KIA 'V12' 야구 10.29 46
52709 MVP 김선빈 "2009년엔 리모컨 던졌는데…올해 우승이 가장 감동"(종합) 야구 10.29 55
열람중 '기록의 사나이' KIA 최형우, PS 최고령 홈런 신기록 야구 10.29 50
52707 EPL 맨유, 결국 텐하흐 감독 경질…2년 반 만에 결별 축구 10.29 54
52706 [프로야구 KS 5차전 전적] KIA 7-5 삼성 야구 10.29 49
52705 KIA 이범호 감독 "우승의 기쁨은 올해 끝나…더 올라갈 것" 야구 10.29 48
52704 만년 조연서 우승 포수로…김태군 "저에 대한 인식 달라질 것"(종합) 야구 10.29 55
52703 '이재도 21점'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완파…개막 4연승 질주 농구&배구 10.29 56
527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10.29 64
52701 '최강 KIA' 짜릿한 뒤집기로 7년 만에 KS 우승…'V12' 금자탑(종합2보) 야구 10.29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