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1라운드 6순위 지명을 받은 박준순(덕수고)이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5 한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이 계약금 2억6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7일 "2025년 신인선수 11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공·수·주를 모두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는 박준순의 계약금은 2억6천만원이다.
박준순은 "계약을 마치니 이제 두산 베어스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정말 실감난다"며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을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라운드 최민석(서울고 투수)은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최민석은 최고 시속 149㎞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두루 구사하는 우완 투수다.
3라운드 홍민규(야탑고 투수)는 1억원, 4라운드 황희천(충암고 투수)은 8천만원, 5라운드 이선우(충암고 내야수)는 7천만 원에 각각 사인했다.
6라운드 한다현(라온고 내야수)은 6천만원, 7라운드 양재훈(동의과학대 투수)은 5천만원, 8라운드 김성재(선린인터넷고 포수)와 9라운드 주양준(경남고 외야수)은 나란히 4천만원, 10라운드 연서준(비봉고 투수)과 11라운드 최우혁(라온고 투수 겸 외야수)은 3천만원의 계약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