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타자 김도영·최고 투수 원태인…일구상 수상 영예

최고 타자 김도영·최고 투수 원태인…일구상 수상 영예

주소모두 0 8 11.26 05:21
김도영,
김도영, '지명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8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6회말 2사 1루에서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11.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시즌 KBO리그를 지배했던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공동 다승왕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는 9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김도영은 최연소·최소 경기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등 타격 전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로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예약한 김도영은 한국시리즈에 이어 국제대회 프리미어12에서도 홈런 3개를 때리며 맹활약했다.

원태인은 28경기에 등판해 159⅔이닝을 던져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활약해 곽빈(두산 베어스)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또한 국내 투수 중에서는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 허용(WHIP·1.2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김택연(두산), 의지노력상은 손호영(롯데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

(대구=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4.10.26 [email protected]

김택연은 데뷔 첫해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찍었다.

19세이브는 2006년 나승현(롯데)이 기록한 16세이브를 뛰어넘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이다.

손호영은 올해 롯데로 트레이드돼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으로 중심 타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프로지도자상은 홍세완 KIA 타격코치, 아마지도자상은 김성훈 가동초등학교 감독이 받는다.

프런트상은 71차례 홈경기에서 무려 47차례 매진 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에 돌아갔다.

심판상은 이기중 KBO 심판위원, 특별공로상은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555 [영상] "홍명보호는 지금"…베테랑 축구기자의 현장 취재기 축구 11.26 12
53554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11.26 12
53553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11.26 11
53552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11.26 8
열람중 최고 타자 김도영·최고 투수 원태인…일구상 수상 영예 야구 11.26 9
53550 프로야구 삼성 KS행 이끈 김헌곤, 2년 총액 6억원에 잔류 야구 11.26 8
53549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11.26 1
53548 최동원기념사업회, '힘내라' 응원 현수막 교토국제고에 전달 야구 11.26 8
5354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11.26 8
53546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11.26 8
53545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11.26 1
53544 '예비 토트넘'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축구 11.26 12
53543 여자농구 삼성생명, 김단비 부진한 우리은행 잡고 5연승 농구&배구 11.26 1
53542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11.26 8
53541 맨유, 아모링 감독 데뷔전서 승격팀 입스위치와 1-1 무승부 축구 11.2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