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생애 5번째 MLB 골드글러브…햅은 3년 연속 수상

채프먼, 생애 5번째 MLB 골드글러브…햅은 3년 연속 수상

주소모두 0 18 11.05 05:20
김경윤기자

수상자 20명 중 14명이 첫 수상…김하성은 후보 선정 과정서 탈락

MLB 골드글러브 NL 각 부문 수상자들
MLB 골드글러브 NL 각 부문 수상자들

[MLB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수비의 달인'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생애 5번째 황금 장갑을 거머쥐었다.

채프먼은 4일(한국시간) 발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NL)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채프먼이 각 부문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건 2018, 2019, 2021, 2023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앞선 네 차례에선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부문에서 수상했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올해엔 NL에서 황금장갑을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신인 윌리에르 아브레우는 MLB 풀타임 출전 첫해에 AL 우익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MLB에서 신인 외야수가 황금장갑을 받은 건 역대 7번째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롤리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AL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AL 1루수 부문 수상자인 카를로스 산타나는 만 38세의 뒤늦은 나이에 골드글러브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타율 0.332,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슈퍼스타로 성장한 보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는 AL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뽑히며 수비력까지 인정받았다.

NL 좌익수 부문 수상자 이언 햅(시카고 컵스)은 3년 연속 수상했다.

MLB 골드글러브 AL 부문 수상자들
MLB 골드글러브 AL 부문 수상자들

[MLB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올해 골드글러브는 유독 첫 수상 사례가 많이 나왔다.

전체 20명의 수상자 중 14명이 데뷔 후 처음으로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NL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인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은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해 일찌감치 수상 기대를 접었다.

골드글러브는 1957년부터 MLB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한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는 팀별 코치진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를 합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2022년부터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를 추가했다.

◇ 2024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포수 패트릭 베일리(샌프란시스코) 칼 롤리(시애틀)
1루수 크리스천 워커(애리조나) 카를로스 산타나(미네소타)
2루수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3루수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유격수 에세키엘 토바(콜로라도) 보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좌익수 이언 햅(컵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중견수 브렌턴 도일(콜로라도) 돌턴 바쇼(토론토)
우익수 살 프렐릭(밀워키) 윌리에르 아브레우(보스턴)
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유틸리티 재러드 트리올로(피츠버그) 딜런 무어(시애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925 여자배구 페퍼 외인 프리카노, 선수단 합류…데뷔전은 '미정' 농구&배구 11.05 10
52924 [여자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11.05 12
52923 말레이시아 제자들 상대 김판곤 감독 "조호르, 동남아 최고 팀" 축구 11.05 19
52922 '첫 태극마크' 광주FC 골키퍼 김경민 "구단 대표하는 마음으로" 축구 11.05 14
52921 [프로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11.05 8
52920 신예 풀백 이태석, 홍명보호 승선…이을용과 '父子 국가대표' 축구 11.05 16
52919 프로야구 삼성, 최채흥·이호성·김대호·육선엽 호주리그 파견 야구 11.05 15
52918 [여자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11.05 8
52917 김단비 30점 맹폭…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73-65 승리 농구&배구 11.05 13
52916 프로야구 두산 이정훈 2군 감독과 작별…안승한·서예일 은퇴 야구 11.05 17
52915 박용택·김한수 등 야구스타와 함께한 유·청소년 겨울캠프 개최 야구 11.05 20
52914 '홍명보호에 없는 스타일' 이현주…드리블로 전진하는 미드필더 축구 11.05 10
열람중 채프먼, 생애 5번째 MLB 골드글러브…햅은 3년 연속 수상 야구 11.05 19
52912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3-65 삼성생명 농구&배구 11.05 13
52911 신태용 감독 인니서 자선재단 설립…韓연예인축구단 친선전 추진 축구 11.0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