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롯데 감독 "두산처럼 7연승 가능하다…자신감 충분"

서튼 롯데 감독 "두산처럼 7연승 가능하다…자신감 충분"

주소모두 0 3,470 2021.09.30 16:52
팬들에게 손뼉 치는 서튼 감독
팬들에게 손뼉 치는 서튼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은 아직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wiz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제 5∼6월이 아니라 10월이 코앞이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53승 4무 62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고 있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는 5.5경기에 달한다.

남은 한 달 동안 이를 뒤집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서튼 감독은 '가을야구'를 목표에서 지우지 않았다.

그는 "연승이라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두산 베어스처럼 7연승 또는 8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복안도 마련했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1무 6패에 그치며 5강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이 7.98로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선발 평균자책점이 9.84로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이에 서튼 감독은 선발 투수가 흔들리면 비록 경기 초반이라고 하더라도 빨리 교체해 불펜진을 총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롯데는 이를 위해 최근 엔트리 조정을 통해 불펜의 뎁스를 강화하는데 애썼다.

그는 "투타 주소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계속된 더블헤더로 인해 선발을 가능한 한 길게 가져갔다"며 "이제는 우리 불펜이 두터워진 만큼, 불펜진을 일찍 투입하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0 총력전 펼친 LG, 투수 9명 투입하며 두산에 대승 야구 2021.09.30 3371
139 '점입가경 2위 싸움' 삼성·LG 나란히 승리(종합) 야구 2021.09.30 3231
13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2021.09.30 3760
137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2021.09.30 3510
136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12-4 두산 야구 2021.09.30 3873
135 [프로야구 광주전적] 키움 2-0 KIA 야구 2021.09.30 3818
134 뷰캐넌 선발승·오승환 세이브·오재일 홈런…삼성, 한화 제압 야구 2021.09.30 3452
133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6-2 한화 야구 2021.09.30 3686
132 '연타석포' 나성범, 30홈런 고지…NC, SSG 꺾고 공동 6위로 야구 2021.09.30 3482
131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6-2 SSG 야구 2021.09.30 3661
130 김태형 두산 감독, 비디오 판독 결과 항의하다 퇴장 야구 2021.09.30 3384
129 '스트레일리 무실점' 롯데 '천적' 배제성 넘고 kt 제압 야구 2021.09.30 3521
128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8-4 kt 야구 2021.09.30 3797
127 안우진 6이닝 무실점·박병호 4안타…키움, 시즌 60승 야구 2021.09.30 3477
126 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행…월드컵 예선 진출 '눈앞' 농구&배구 2021.09.30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