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미언, 44호포 쾅…MLB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

토론토 시미언, 44호포 쾅…MLB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

주소모두 0 3,570 2021.09.30 09:13
축하받는 시미언
축하받는 시미언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왼쪽)이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1회에 44호 홈런을 터뜨려 MLB 한 시즌 2루수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USA 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의 팀 동료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31)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시미언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 무사 2루 기회에서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그는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7㎞ 직구를 걷어냈다.

시즌 44호 홈런을 터뜨린 시미언은 1973년 데이비 존슨이 기록했던 MLB 2루수 한 시즌 최다 홈런(43개)을 넘어섰다.

시미언은 이 홈런으로 101타점을 기록해 MLB 데뷔 후 첫 세 자릿수 타점 기록도 세웠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미언과 1년간 1천800만 달러(약213억원)에 계약했다.

시미언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른 지난해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타율 0.223, 7홈런, 23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냈는데, 토론토는 그의 수비력과 장타력을 높게 평가해 영입을 추진했다.

토론토의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됐다. MLB닷컴은 "시미언을 영입한 건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5 캔자스시티 포수 페레스, 48호 홈런…홈런왕 굳히기 야구 2021.09.30 3901
열람중 토론토 시미언, 44호포 쾅…MLB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 야구 2021.09.30 3571
93 밀워키 셋업맨 황당 부상…우승 파티 때 주먹으로 벽쳐서 골절 야구 2021.09.30 3571
92 백신접종 안 한 MLB 보스턴 1루 코치, 규정에 따라 시즌 아웃 야구 2021.09.30 3729
91 오타니, 남은 시즌 타자로만…103년 만의 '10승-10홈런' 무산 야구 2021.09.30 3911
90 완성형 투수가 된 두산 곽빈 "다음 목표는 완투" 야구 2021.09.29 3583
89 프로야구 잠실·대구 경기 비로 취소…내달 25·24일로 순연(종합) 야구 2021.09.29 3944
88 '파이널A 가자!' 수원FC vs '선두 수성!' 울산…동상이몽 혈투 축구 2021.09.30 3126
87 '경질설 솔솔' 토트넘 산투 감독 "비판은 정상…걱정하지 않아" 축구 2021.09.30 3165
86 '호날두 극장골+UCL 최다출전' 맨유, 비야레알에 2-1 역전승 축구 2021.09.30 3080
85 [프로축구 중간순위] 29일 축구 2021.09.29 3224
84 '황문기 결승골' K리그1 강원, 포항에 1-0 승리…최하위 탈출 축구 2021.09.29 3191
83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1-0 포항 축구 2021.09.29 3269
82 황선홍호, 첫 연습경기서 고려대에 8-1 대승 축구 2021.09.29 3297
81 K리그1 울산 이청용·조현우·설영우, 울산대병원 홍보대사 위촉 축구 2021.09.29 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