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

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

주소모두 0 24 11.06 05:22
김경윤기자
공격 시도하는 현대건설 모마
공격 시도하는 현대건설 모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없이 나선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2위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5-16 17-25 25-21 25-17)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4승 1패, 승점 11로 정관장(3승 1패 승점 9)을 3위로 끌어내렸다.

5위 페퍼저축은행은 개막전 승리 후 4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6으로 가볍게 가져왔지만 2세트를 손쉽게 내줘 세트 점수 1-1이 됐다.

현대건설의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세트 공격 성공률이 33.33%에 불과할 정도로 난조에 시달렸고, 페퍼저축은행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모마가 살아난 3세트에서 흐름을 되찾았다.

3세트 초반 세터 김다인이 수비 중 골반 통증을 호소해 위기가 있었지만, 모마와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힘을 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12-11에서 양효진의 중앙 속공과 모마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을 합해 3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다인이 복귀한 뒤엔 더욱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쳤다.

23-21에선 모마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3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4세트에 끝났다.

현대건설은 8-8에서 상대 팀의 소나기 범실로 7연속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이예림, 박정아, 박은서가 돌아가면서 범실을 기록해 자멸했다.

모마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정지윤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가 선수단과 동행했지만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970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결론…"정몽규 중징계·감독 선임은 다시" 축구 11.06 43
52969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불출석 골프 11.06 59
52968 프로야구 키움, 6일부터 대만 가오슝서 루키캠프 야구 11.06 29
52967 배드민턴 관리단체 지정 언급한 문체부, 축구협회엔 '온도차' 축구 11.06 37
52966 K리그1 제패한 울산, ACLE서 '4연패'…말레이 조호르에 0-3 완패(종합) 축구 11.06 34
52965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11.06 26
52964 '강채림 맹활약' 수원FC, WK리그 챔프전 첫판서 KSPO에 2-0 완승 축구 11.06 33
열람중 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 농구&배구 11.06 25
52962 문체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최소 자격정지' 중징계 요구(종합2보) 축구 11.06 37
52961 소형준 "재활 직후 대표 소집 영광…프리미어12 출전하고 싶어" 야구 11.06 28
52960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중징계' 요구에 "재심의 요청 검토" 축구 11.06 30
52959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야구 11.06 29
52958 광주FC, 일본 고베에 0-2 완패…ACL 엘리트 3연승 후 첫 패배 축구 11.06 34
52957 [AFC축구 전적] 고베 2-0 광주 축구 11.06 31
52956 프로야구 삼성, 이종욱 코치 영입…1군 작전·외야 담당 야구 11.0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