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본, 멕시코, 중국, 쿠바를 초청해 교육리그를 연다.
KBO는 14일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울산-KBO 폴 리그(Fall League)가 15일에 개막한다"고 전했다.
국내 팀 위주로 개최하던 교육리그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멕시칸리그 연합팀(팀 LMB), 중국 CBA 소속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팀 쿠바)의 참가로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LG 트윈스, 고양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독립리그 올스타 등 5개 팀이 참가한다.
독립리그 올스타를 제외한 국내 팀의 경기 출장 자격은 'KBO리그에 등록된 소속 선수 및 육성 선수'다. 지난 9월에 개최된 2025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2025시즌 신인 선수도 참가할 수 있다.
교육리그 기간 경기는 별도 엔트리 운영 없이 진행한다.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국내외 총 9개 팀은 15일부터 29일까지 울산 문수구장과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경쟁한다.
팀당 9경기씩 예선 36경기와 결승 라운드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2천만원, 준우승팀은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개막 하루 전인 14일에는 울산 롯데호텔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허구연 KBO 총재, 참가팀 감독과 대표 선수 등이 참석하는 환영 리셉션을 연다.
국내 팀들은 울산 지역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유소년 클리닉을 개최하고, 국외 팀들은 울산 지역 명소, 관광지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