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 33점' NBA 미네소타, 시카고에 낙승…랜들도 더블더블

'에드워즈 33점' NBA 미네소타, 시카고에 낙승…랜들도 더블더블

주소모두 0 21 11.09 05:22
이의진기자

원정서 135-119 대승…밀워키도 서부 꼴찌 유타 잡고 6연패 탈출

앤서니 에드워즈
앤서니 에드워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앤서니 에드워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카고 불스에 낙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카고를 135-119로 꺾었다.

미네소타는 시즌 5승(3패)째를 챙기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을 이룬 피닉스 선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7승 1패)를 뒤쫓았다.

ESPN 등 현지 매체가 잭 러빈, 니콜라 부체비치 등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한 시카고(3승 6패)는 시즌 초반부터 동부 콘퍼런스 하위권으로 처졌다.

NBA의 차세대 간판으로 주목받는 미국 국가대표 가드 에드워즈가 3점 5방 포함, 33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에드워즈는 8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보태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미네소타가 간판이었던 칼앤서니 타운스를 뉴욕 닉스로 보내는 대가로 받아온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도 22점 10리바운드로 골 밑에서 제 몫을 했다.

지난 시즌 '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센터 뤼디 고베르도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부체비치와 치열한 높이 싸움을 펼쳤다.

미네소타에서는 세 선수를 비롯해 제이든 맥대니얼스(19점), 마이크 콘리(14점), 단테 디빈첸조(13점)를 합쳐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시카고는 팀 내 최다인 25점을 올린 부체비치의 분전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코비 화이트도 24점을 보탰으나 에드워즈가 승부처였던 4쿼터에 13점을 몰아친 미네소타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야니스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개막 전만 해도 동부의 강호로 꼽혔던 밀워키 벅스(2승 6패)는 서부 최하위 유타 재즈(1승 7패)를 123-100으로 격파하며 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데이미언 릴러드가 확고한 원투펀치를 이룬 밀워키는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개막전을 이긴 후 내리 6경기를 졌다.

하지만 이날은 올 시즌 NBA 30개 팀 가운데 가장 전력이 약한 걸로 평가되는 유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대승을 거뒀다.

아데토쿤보가 31점 16리바운드를 맹폭했고, 릴러드도 3점 4방 포함, 34점을 몰아쳤다.

유타는 주포 라우리 마카넨이 30분가량 뛰었으나 8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8일 NBA 전적]

미네소타 135-119 시카고

밀워키 123-100 유타

샌안토니오 118-105 포틀랜드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060 '모모나 결승 3점' 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진땀승 농구&배구 11.09 23
53059 '프로농구 도전' 정성조의 코스모, 연고대 꺾고 3대3 대회 우승 농구&배구 11.09 23
53058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11.09 40
53057 허경민, 두산 떠나 kt와 4년 최대 40억원에 FA 계약 야구 11.09 39
53056 '아히 23점'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짜릿한 3-2 역전승 농구&배구 11.09 22
53055 장유빈, KPGA 전관왕에 '성큼'…시즌 최종전 2R 단독 선두 골프 11.09 68
53054 'K리그2 첫 우승·승격' FC안양, 9일 시내 퍼레이드 축구 11.09 38
53053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풀백 교체…다친 황문기 대신 김문환 발탁 축구 11.09 38
열람중 '에드워즈 33점' NBA 미네소타, 시카고에 낙승…랜들도 더블더블 농구&배구 11.09 22
53051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79-70 DB 농구&배구 11.09 26
53050 전역한 대한항공 임재영, 복귀 무대서 '호된 신고식' 농구&배구 11.09 20
53049 반칙 휘슬 안 불자 속상한 허훈, 광고판 발로 차 KBL 재정위로 농구&배구 11.09 20
53048 [여자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11.09 21
53047 '7연승'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두 질주…최하위 DB는 7연패 농구&배구 11.09 20
53046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축구 11.09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