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한·아세안 축구 발전을 위한 필드(FIELD, 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and Leadership Development)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를 통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인적 교류와 리더십 개발을 목표로 아세안 10개 국가 축구 지도자들을 초청해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필드 프로그램은 한·아세안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2023년 시작돼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B급 라이선스 이상의 성인 지도자와 지난해 온라인 교육을 받았던 유소년, 여자 지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선진 축구 시스템과 자산을 공유했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축구협회 전임지도자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축구 이론과 실기, 골키퍼 훈련, 리더십, 도핑, 영양, 법률, 미디어, 심리, 피지컬, 분석 등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실시했다.
김호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필드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축구 인적 교류를 넘어서 문화와 스포츠를 통한 포괄적 협력의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