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20점' 기업은행, 도공 꺾고 6연승…2위로 도약

'빅토리아 20점' 기업은행, 도공 꺾고 6연승…2위로 도약

주소모두 0 3 11.27 05:20

기업은행, 안방서 3-0 완승…도로공사는 2연패 부진

스파이크하는 기업은행의 빅토리아
스파이크하는 기업은행의 빅토리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제물 삼아 파죽의 6연승 행진으로 2위로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20점을 뽑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도로공사를 3-0(26-24 25-17 25-17)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파죽의 6연승을 달려 시즌 8승2패(승점 21)를 기록, 승점이 같아진 현대건설(7승3패)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종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져 시즌 2승8패를 기록했다.

듀스 대결이 펼쳐진 1세트가 승부처였다.

기업은행은 첫 세트에 빅토리아의 활약 속에 24-21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으나 도로공사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24-24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황민경의 퀵오픈에 이어 상대 팀 주포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포히트 범실로 듀스 접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공격하는 도로공사의 니콜로바(중앙)
공격하는 도로공사의 니콜로바(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세가 오른 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11-9에서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24-17에서 육서영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기업은행은 3세트 12-9에서 빅토리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도로공사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고, 24-17에서 빅토리아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핵심 득점원인 니콜로바가 12득점, 강소휘가 8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600 [사진톡톡] MVP 김도영·종부세 고지서·신냉전 그림자 야구 11.27 15
53599 PSG 이강인 vs 뮌헨 김민재…13년 만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축구 11.27 14
53598 광주시 추경안 예결위 통과…광주FC 지원금 10억원 삭감(종합) 축구 11.27 14
53597 '도영아, 니 땜시 살어야'…김도영, MVP 트로피 들고 '활짝' 야구 11.27 15
53596 [AFC축구 전적] 울산 1-3 상하이 축구 11.27 12
53595 [표] 프로야구 역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와 신인왕 야구 11.27 15
53594 김혜성 "곧 MLB 포스팅 신청…김하성·이정후 만나 조언 들어" 야구 11.27 15
53593 '파즐리 36점' 삼성화재, 2연패 탈출…기업은행 6연승 행진(종합) 농구&배구 11.27 13
53592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11.27 13
53591 KBO 신인상 김택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가 목표였다" 야구 11.27 15
53590 사우디 알아흘리, 가장 먼저 ACLE 16강행…알아인 꺾고 5연승 축구 11.27 14
53589 '정해영 가족'으로 참가한 정회열 감독 "오늘을 꿈꿨다" 야구 11.27 15
53588 구단주 만난 경남FC 이을용 신임 감독 "내년 1부리그 복귀" 다짐 축구 11.27 14
53587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11.27 13
53586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종합) 야구 11.27 15